여의도 63빌딩 Walking on the Cloud(워킹온더클라우드)

 

매우매우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회사 복지포인트로 가는 파인다이닝 맛집!!

여의도 63빌딩 거의 꼭대기 층인 59층에 있어서 한강뷰가 쫙~ 보이는 곳입니다.

 

파인다이닝 코스요리니까 비싸요. 기본 10만원부터 20만원 메뉴도 있습니다. 1인당!!

식전빵이 나오는데 절대 먼저 먹지 말기!! 곧 있으면 허브와 마늘버터를 곁들인 달팽이가 나오는데 이거 소스가 진짜 맛있습니다~ 스네일 위드 허브&갈릭 버터! 근데 달팽이 먹고 나면 소스가 밑에 많이 남아요 이걸 빵에 찍어먹으면 딱입니다. 여러 번 가본 자의 꿀팁!!

노릇노릇한 빵이 몽실몽실 올라가 있는 바닷가재 비스크 앙쿠르트 스프, 바닷가재로 맛을 낸 비스크 스프를 페이스트리 반죽에 싸서 오븐에 구운 앙쿠르트 입니다. 바삭바삭 쫀득쫀득한 페스츄리를 스프에 넣어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슬슬 메인요리가 나옵니다. 버섯크림을 곁들인 바닷가재 구이, 그릴드 랍스타 위드 샴피뇽 크림, 살은 튼실하고 직화인지 불맛도 나고 소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만 랍스타는 내장 페이스트가 진리인데,, 없네요ㅠ

중간 휴식 타임으로 망고 샤벳과 함께 입가심을 해주구요.

 

참숯에 구운 국내산 한우 안심 스테이크, 안심은 부드럽기로 유명하죠, 다만 등심 대비 육향과 지방의 풍미가 적은게 단점인데 이건 소스가 완벽하게 커버해줍니다. 역시 고급 레스토랑이라 싸구려 스테이크 소스랑 다르게 아주 맛있어요. 그리고 안심은 미디움 레어가 Best입니다. 

예쁘면서 맛도 좋은 디저트로 마무리~ 민초(민트초코) 케잌이라 호불호 위험하지 않나? 싶었는데 민트향보다는 초콜릿의 풍미가 더 진합니다. 엄청나게 부드럽구요. 민트를 아주 극혐하는 사람이 아니면 괜찮을 듯 합니다. 이곳이 호불호를 나름 생각해준다는 느낌이 드는게 전에 양고기가 나오는 코스를 먹었을 때도 양고기에서 양 특유의 향이 아주 옅었어요. 초심자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느낌!!

지도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