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최고의 일식 스시 오마카세, 가성비갑 롤앤스시

퀘싸이 2021. 8. 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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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프랜차이즈 좀 내줬으면 하는, 제가 지금까지 가본 최고의 일식집 롤앤스시, 위치는 서울 강동쪽 고덕역 근처에 있어요. 지도는 포스팅 맨 밑에 참고하세요.

이곳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회, 초밥과 저렴한 덮밥류를 팝니다. 두 종류 모두 아주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만 

오마카세는 무조건 스시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됩니다.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며 1인당 3만5천원, 왠만한 일식집의 오마카세가 1인당 10만원을 가볍게 넘는 것을 생각해보면 반도 안되는 가격에 퀄리티는 더 좋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편하게 먹기 위해 룸으로 당당하게 들어가세요!!

이 분들도 땅파서 장사하는건 아닌지라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럽다기보다 평범합니다. 다만 재료의 퀄리티와 맛은 전혀 평범하지 않죠!!

먼저 찬과 샐러드가 나오고(샐러드는 매번 바뀝니다. 새우튀김 들어있는 샐러드 나올때가 JMT!!) 그리고 항상 나오는 간장새우장! 언듯 평범해보이지만 새우가 상당히 커서 장맛이 느껴질 정도로 꾸덕한데다 특제 간장소스의 향에 너무 짜지 않아 에피타이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당 1개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흰살 생선회와 붉은살 생선회, 위 사진이 2인분 양입니다. 스시 오마카세지만 사시미 회까지 주는 클라스!! 큼직 두툼해서 좋고 저 마블링 좋은 참치회까지 주니 금상첨화!! 흰살 생선회는 초장을 찍어먹고 붉은살 참치회는 와사비 푼 간장을 살짝 찍어먹으면 됩니다~

이제 진짜 스시를 먹어볼 시간, 왼쪽부터 3번째 스시까지는 평범하게 초장이나 간장을 찍어먹으면 되고

세세하게 낸 칼집에 간장소스로 적셔 기교를 한껏 부린 초밥, 양파와 타르타르 소스를 얹은 연어 초밥은 그냥 먹으면 됩니다. 위 사진이 1인분 양입니다!!

대망의 화룡점정 고퀄리티의 스시, 위 사진이 1인분 양이고

장어 초밥, 전복 초밥, 평범하지 않은 새우 초밥에 참치회 초밥까지, 롤앤스시의 초밥에 밥은 회가 물리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들어가고 크고 두툼한 횟감이 위에 올라갑니다. 저런 크기의 장어 초밥을 보셨는지...?

새우머리도 잘 튀기면 맛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눈알만 떼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 중의 정점! 오른쪽 사진의 마블링 가득한 참치뱃살 스시!! 한 피스만 나와 매우 아쉽긴 합니다만 마무리를 장식할 스시로 충분합니다. 마블링만큼 정말 기름지니 와사비만 살짝 올려드세요. 와사비 많이 얹어도 기름져서 하나도 안매워요!! (생선 기름은 불포화 지방이라 몸에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오마카세 코스답게 일식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로구이와 튀김이 나옵니다. 퍽퍽살을 굉장히 싫어하는 저로서는 메로구이는 딱히 인상적이지 않지만 이곳 튀김은 정말 맛있습니다. 매번 갓 튀겨나오고 튀김 반죽은 얇은데 속에 재료는 실해 아주 만족스러워요. 위 사진은 게의 집게살 튀김인데 개인적으로 왕새우튀김 나올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오마카세, 즉 쉐프에게 맡기는거라 메뉴는 복불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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